「6·27 지방선거를 위한 시·도지사후보 인물탐구」, 「지역현안 후보에 듣는다」, 「○○당 ○○지구당 후보경선 본격돌입」…. 6월27일의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누가 단체장이 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려 있다. 그러나 점차 과열선거양상을 띠면서 「풀뿌리민주주의가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을 것인가」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김병찬(경북대), 정정길(서울대)교수등이 펴낸 「50년대 지방자치」는 이런 우려에 대한 하나의 해결책을 찾는 시도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50년대의 지방자치는 소중한 정치경험인데도 그동안 학계의 검증작업이 전무한 실정이어서 이 책은 자료적 가치도 높다.
50년대 지방자치의 평가(1장), 50년대 지방자치의 정치적 배경(2장), 지방재정(3장), 지방행정의 내용(4장), 지방자치조직의 변천(5장), 지방희회(6장)등 총 6장으로 구성돼 총체적 분석을 시도하고 있다.
두 저자는 50년대분석을 통해 ▲지방자치가 중앙정치게임의 도구로 인식되면 안된다 ▲제도 자체뿐아니라 지방의회의원과 단체장의 자질이 좋아야 한다 ▲지자체의 기능수행을 위해서는 재정자립이 반드시 확보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대출판부간·1만3천원.<박천호 기자>박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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