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플랑크, 아인슈타인, 닐스 보어, 드 브로이, 슈뢰딩거, 디랙, 하이젠베르크, 그리고 코펜하겐학파의 공통점은? 플랑크 상수 H, 슈뢰딩거의 파동방정식, 막스 보른의 확률파, 코펜하겐학파의 상보성원리, 그리고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원리가 다 같이 탐구하고 있는 것은? 양자역학이다. 상대성이론과 함께 20세기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완전히 뒤바꾼 이 물리학의 발견을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대입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모두 열 가지 주제로, 1장과 2장에서는 전자의 운동과 불확정성 원리를, 3장에서는 고전역학과 양자역학을 대비시켜 드 브로이의 물질파개념을, 4장에서는 양자역학의 세계를 설명하는 가장 전통적 견해인 코펜하겐학파의 진폭축소와 물질계의 측정문제를 해설했다. 5장부터는 양자역학의 이론에 따라 원자핵과 그 구성입자들, 입자를 이루는 쿼크등 물리계의 여러 현상을 설명했다.
이야기형식으로 꾸미면서 중간중간에 핵심내용을 따로 요약하고, 각 장의 끝에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좀 더 상세히 언급, 일반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영국의 물리학자 로버트 길모어가 지었고 이충호씨가 옮겼다. 사계절간·5천5백원<김범수 기자>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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