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출퇴근·자녀교육·구입자금 걸림돌『전원주택에 살고 싶다. 주거환경이 좋고 노후대책도 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출퇴근과 자녀교육이 마음에 걸린다』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가 발행하는 월간「주택저널」이 최근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4백5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이런 반응을 보였다.
이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25.7%가 『관심이 아주 높다』, 22.2%가 『높다』라고 대답하는등 절반정도(47.9%)가 여건만 된다면 전원주택을 구입하고 싶어했다. 도시생활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이 많아서인지 구입동기에서는 「전원속의 쾌적한 생활」이 59.8%로 압도적이었고 그 다음은 「노후대책」(24.4%)이었다. 반면 부동산투자, 즉 「홈테크」는 9.5%로 의외로 낮았다.
전원주택 구입시 중요 고려대상은 교통여건(31.9%) 구입자금규모(21.1%) 주거환경(18%) 자녀교육(11.6%) 맑은 공기(9.7%) 투자성(2.9%) 순이었다. 이중 『이 정도 비용이면 살만하다』고 판단하는 구입자금 규모는 5천만∼1억원(44.2%)이 가장 많았고 1억∼2억원(30.8%) 5천만원이하(14.7%)등도 있었으며 전원주택지로는 용인 양평 광주 가평 이천 고양을 선호했다.
또 전원주택 구입할 경우 직장출퇴근(33.4%) 자녀교육(30.3%) 구입자금(27.7%)등이 『마음에 걸린다』고 지적한 사람이 많았고 필요한 부대시설은 학교(31%) 문화시설(25.1%) 병원(19.1%) 상가(13.6%) 행정기관(2%)등을 꼽았고 텃밭(4.4%)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사람도 제법됐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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