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점성술가가 성스런 믿음의 대상인 성경을 종말론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성서에 「무엇이 씌어 있는가」보다 「왜 그렇게 씌어졌는가」와 성서의 뒷얘기, 저술배경등에 주목했다. 또 성서의 내용이 저주가 되어 인간의 역사를 「속박했다」는 주장을 유럽통사와 현대사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일본 NHK 프로듀서 출신으로 점성술연구가인 저자 야마노우치 마사오(산내아부)는 하느님의 저주를 「하느님아버지라는 이름하에 구축된 남성중심의 신앙체계」로, 저주대상을 「태고의 여신으로 상징되는 여성」으로 해석한다.
전혀 새로운 각도에서 종말론을 펴고 있는 저자는 세계 곳곳에 출현했다고 전해지는 성모 마리아를 저주받아온 태고적 여신으로 추측한다. 즉, 어머니인 대지위에 군림한 아버지하느님 아래서 간난의 세월을 인내해 온 태고의 여신이 베일을 벗고, 새로 도래하는 자신의 시대를 예언하고 있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지진, 일본고베의 대지진, 일본지하철 사린가스살포사건, 미국 오클라호마 테러사건등 참혹한 사건이 자주 일어나 사람들이 불안감을 갖게 된 시점에 출판됐다. 전문번역가 이미화씨가 옮겼다. 현민시스템간·6천원<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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