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정찰활동을 벌여 유엔군사령부의 강력한 경고를 받은 북한군이 9일에도 또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것으로 10일 알려졌다.관계당국에 의하면 군관을 포함한 북한군 10여명은 9일 상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수십 넘어와 정찰활동을 벌이다 우리측의 경고방송으로 되돌아 갔다. 이들 북한군은 지난달 월경때와는 달리 모두 비무장이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군의 이같은 행위는 정전협정의 중대한 위반』이라며 『유엔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또 다시 도발을 감행한 정치적 의도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군은 지난달 19, 23일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정찰활동을 벌여 유엔사는 비서장 이름으로 항의서한을 보낸 바 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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