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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전체제 유지”/군사교류 단계확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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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정전체제 유지”/군사교류 단계확대 합의

입력
1995.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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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회담 “핵 남북대화로 해결”【베이징=홍윤오 기자】 이홍구 국무총리는 10일 리펑(이붕)중국총리와 한·중 총리회담을 갖고 한반도에서의 정전체제는 계속 유지돼야 하며 경수로문제를 포함, 북한 핵문제등은 남북 당사자간 대화로 해결돼야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중국 공식방문 이틀째인 이총리는 이날 상오 인민대회당에서 리펑중국총리와 단독 및 확대회담을 잇따라 열어 이같이 합의하고 한반도및 아·태지역 안정유지와 한·중 신뢰회복을 위해 군고위급 인사교류를 비롯한 양국간 군사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양국 총리는 또 두나라 사이에 이미 합의한 자동차·항공기·전전자교환기(TDX)·고화질TV·원자력등 5개 산업협력 분과위의 구체적 실천및 환경·과학기술 협력증대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관련기사 2면

이날 회담에서 리펑총리는 우리나라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진출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유치를 적극 지지하며 2002년 월드컵유치도 측면에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리펑총리는 또 『수교이래 양국관계발전이 최적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올 가을 장쩌민(강택민)당총서기겸 국가주석이 방한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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