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0일 『대기업의 중소기업흡수는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각종 지원을 대폭확대하겠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이날 저녁 민자당 초·재선의원 26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대구가스폭발사고와 같은 대형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지하철공사장에 터널식공법(TBM)을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군단(ROTC)장교의 복무연장문제와 관련, 『ROTC장교의 복무연장방침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해 이를 백지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당내문제에 언급, 『앞으로 총재의 입장에서 당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당무를 챙겨나가겠다』고 말해 지방선거와 총선등을 앞두고 당내문제에 적극 관여할 것임을 밝혔다.<장현규 기자>장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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