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불교 조계종이 추진중인 월주스님의 방북 허용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조계종측은 금강산의 유점사등 불교유적지를 복원하는 문제등을 협의키 위해 월주스님의 방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조계종측이 방북목적을 비정치적인 분야에 한정해야 한다는 점을 양해했으므로 이를 허용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그러나 불교계가 추진하고 있는 8·15 판문점 공동법회와 한국기독교회협의회(KNCC)가 북한측과 합의한 8·13공동예배는 정치선전에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불허키로 하고 이를 각각 단체에 통보했다.
조계종측은 10일 조국평화통일추진 불교인협회부회장 신법타스님 등 3명이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호위원장등과 협의를 갖기 위해 통일원에 북한주민접촉승인서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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