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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유 방패연꼴 피자집/미사서 아주표준모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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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유 방패연꼴 피자집/미사서 아주표준모델 채택

입력
1995.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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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패연 꼴을 한 지붕 아래에서 미국식 피자를 먹게됐다. 수목종합건축사무소(소장 서용식)는 최근 한국 고유의 방패연 모양의 피자집(모형도)을 설계, 미국 피자전문회사 누메로노의 아시아권 표준모델로 채택됐다.이 설계에 따라 건축된 방패연꼴 피자점 1호(서울 강남구 대치동)는 지붕의 형태를 반타원형으로 만들고 한가운데 연살이 들어가는 부분은 유리로 처리, 채광이 되도록 했다. 젊은층이 주고객인점을 감안해 벽의 사방을 컬러복층유리로, 유리지붕은 컬러 아스팔트로 마감해 현대적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설계를 맡은 서소장은 『옛날 할아버지께서 만들어주신 방패연을 지붕형태로 도입해 피자집을 즐겨 찾는 어린이들에게 과거와의 연결고리를 찾게하고 우리것을 국제화하는 계기를 만들어보고자 했다』며 작품의도를 밝혔다.

방패연꼴 피자집은 국내 및 동남아 지역에 1백50여개가 들어설 예정이다.<이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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