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 있는 국보 제86호 경천사 10층석탑 해체보수작업이 9일 시작됐다. 시공업체인 공영토건(주)은 탑 꼭대기 장식인 청동제 상륜부를 10층 옥개석에서 분리, 20톤급 기중기에 매달아 30여분만에 해체했다. 국보의 해체보수는 처음이다. 이 탑은 10월8일까지 52개 부분으로 해체돼 문화재연구소 임시보존처리실에 보관되며 보존처리를 거쳐 2000년대초 용산가족공원에 완공되는 새 국립중앙박물관에 복원된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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