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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대학생 “군대가기 싫다”/팔각목 내리쳐 자해/1명구속 2명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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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적대학생 “군대가기 싫다”/팔각목 내리쳐 자해/1명구속 2명수배

입력
1995.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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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2부(황선태부장검사)는 9일 전 인천대총학생회 문화국장 이병길(23·기계공학3년제적)군을 병역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하고 전 총학생회 부회장 김정훈(24·영문4년제적) 전동아리연합회장 이동주(22·법학3년제적)군등 2명을 수배했다.검찰에 의하면 현역입영 대상인 이군은 지난해 10월 논산훈련소 입영전날 학생회관 총학생회 사무실옆 베란다에서 왼쪽팔을 난간에 올려놓고 수배된 이군에게 길이 1m 각목으로 내려치게 해 전치 8주의 상처를 내 입영, 신체검사에서 3개월 귀향조치를 받은 혐의다.

수배된 김군과 이군은 같은 방법으로 지난해 9월과 11월 왼쪽팔에 각각 전치 6,8주의 골절상을 내 귀향조치를 받은 뒤 재신체검사에 불응, 도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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