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생수)시판이 공식 허용됨에 따라 생수자판기 생산업체들이 설비증설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9일 조사됐다.업계에 의하면 제일벤도피아 도성전자등 5개 생수자판기업체들은 생수의 가두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대폭적인 시설투자확대를 서두르고 있다.
국내 처음으로 페트병 생수자판기를 개발한 제일벤도피아는 최근 만도기계등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8백여대를 납품키로 하는등 주문량이 쇄도, 생산라인을 대폭 확장했다.
지난해 11월 생수 자판기 시장에 뛰어든 도성전자도 자판기 수요가 증가하자 생산라인을 3개로 늘려 월 3백50여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지난해 8월부터 국내 유일하게 컵식 생수 자판기를 생산했던 동진미드이스트는 그동안 30여대밖에 팔지 못했으나 지난달 중순부터 생수와 생수로 만든 커피및 국산차를 함께 뽑을 수있는 신제품을 개발, 한 달만에 50여대를 팔았다.
이들 업체 이외에 캔음료와 커피자판기를 생산하고 있는 대형업체들도 생수 자판기 시장을 관망하면서 생수 자판기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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