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반도체업계가 반도체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전년대비 65%의 초고속성장을 한 것으로 9일 조사됐다.미국의 반도체관련 전문조사기관인 데이타퀘스타에 의하면 우리나라 반도체업계는 지난해 총 83억1천8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93년의 50억5천3백만달러와 비교, 65%이상 급성장했다. 세계시장 점유율도 5.9%에서 7.5%로 1.6%포인트 증가했다.
이런 성장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48억3천2백만달러의 매출로 세계7위 반도체기업에, LG전자가 16억9천7백만달러로 20위, 현대전자가 15억2천1백만달러로 21위로 각각 뛰어올랐다.
한편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올해도 「슈퍼엔고」등에 힘입어 반도체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이에따라 우리나라 반도체업계는 총 1백20억4천2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와 비교, 69%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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