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남녀임금 작년동기비 5∼7% 올라농협은 9일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촌인건비가 지난해에 비해 이미 5∼7% 상승하는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이 전국 1백35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한 농촌임금실태에 의하면 지난 3월중 농촌지역의 평균임금은 성인남자가 하루 3만2천6백93원으로 작년동기에비해 5.3%, 성인여자가 2만3천2백54원으로 7.0%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임금인상률은 작년동기의 4%수준에 비해 아주 높은 수준이다. 농협관계자는 올해는 영농기인 6월에 4대 지방선거를 실시하기 때문에 농촌의 젊은 인력이 선거운동에 빠져나가게 되면 농촌의 인력난은 더욱 심해지고 인건비도 더욱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농촌의 인력난을 덜기 위해 금년에도 농촌일손돕기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나 참여인력들이 군·관및 각종 단체의 인력이 대부분이고 자발적인 민간참여자는 많지 않아 이 운동을 전개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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