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16명 조사서울D대 여학생부처가 8일 펴낸 「여학생 대학생활, 취업준비, 성의식에 관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54.8%가 교내에서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D대학 여학생 7백16명을 상대로 한 이 조사 결과 성희롱 유형(복수응답)은 「신체 일부에 대한 성적 언어표현」이 3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술따르라는 요구」 28.1%, 「노골적인 피부접촉」26.3%, 「음란한 눈으로 쳐다봄」26%, 「음란물을 보여줌」9.8% 순이었으며 강간등 직접적인 폭력행위를 당한 경우는 1.7%였다. 가해자는 선·후배가 33%로 가장 많고 과 친구(11.3%), 동아리나 소모임 친구(4.2%), 교수나 강사 0.4%였다.
성희롱을 당한 장소는 술자리(66.6%)가 가장 많고 다음은 학회실이나 동아리실(15.8%), 강의실(8.6%), 교내 으슥한 곳(2.2%)등이었다.
한편 동성애에 대해서는 43.7%가 「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동성간의 성관계 가능여부에 대해서도 24%가 가능하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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