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은 8일 제조업체의 임금협상타결률이 약22%, 임금인상률은 약 7%에 이르는등 당초 지방자치단체 선거등으로 난항이 우려됐던 올해 임금협상이 예상과는 달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경총 조사에 의하면 지난 6일 현재 1백인이상 고용사업장 5천5백74개중 1천2백6개 사업장이 올 임금협상을 마쳐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0%보다 높은 21.6%의 임금협상 타결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타결업체의 평균 임금인상률은 6.96%로 나타나 정부안(5.6∼8.6%)에서 벗어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주요업종별 임금협상타결률과 임금인상률은 ▲제조업 19.9% 6.9% ▲운수·창고·통신업 24.7% 7.1% ▲금융·보험·서비스업 20.4% 5.9% ▲학교·병원등 공익서비스업 30.0% 8.4% ▲건설업 20.0% 8.1%등이다.
사업장 규모별로는 1백∼2백99명 고용사업장이 24.0%의 타결률과 8.7%의 인상률을 기록했고 3백∼4백99명 고용업체의 타결률과 인상률은 18.8%와 8.2%를, 5백∼9백99명 고용업체는 13.1%와 6.8%를, 1천명 이상은 15.2%와 5.8%를 각각 나타냈다.
임금협상을 마친 주요 대기업은 포항제철 동국제강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정유 해태음료등이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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