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8일 서울시장후보로 영입한 정원식 전총리가 전격적으로 후보경선을 수용함에 따라 오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내 체조경기장에서 서울시장 후보를 경선키로 했다.민자당은 이날 서울시지부 운영위원회를 열어 서울시장후보를 추대대신 경선키로 결정하고 경선예비후보로 정전총리와 이명박의원을 중앙당에 추천했다.★관련기사 4면
민자당은 오는 10일 당무회의에서 경선방침을 최종 결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와 1만3천여명에 달하는 선거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세기 서울시지부위원장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마친후 『후보선정을 더이상 늦출 수 없어 당초 추대대회가 예정돼있던 12일을 경선일자로 잡았다』면서 『경선이 공정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정전총리는 이날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로 이춘구대표를 방문, 경선수용의사를 전달한후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결속, 민주적 당운영, 서울시장선거에서의 승리를 위해 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이의원은 『당이 경선을 수용한데 감사한다』면서 『경선은 공정하게 치러질 것으로 확신하며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말했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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