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예금 20조원대의 명실상부한 대형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농협의 예금총액은 지난달말 현재 20조1천7백억원으로, 은행권을 포함해 4번째로 20조원대를 돌파했다. 현재 예금총액 20조원을 넘은 은행은 국민 조흥 제일등 3개 은행정도이다.농협은 이를 기념하여 5월을 「고객 사은의 달」로 정하고 사은예금을 내놓았으며 다채로운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농협이 10일부터 판매하는 「특별 대사은예금」은 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예금과 보험을 결합한 상품이다. 날로 대형화하는 각종 재해에 대비, 예금가입자에게 「재해보장 공제증권(보험증권)」을 사은품으로 무료 제공하는 상품이다. 재산증식과 함께 재해로 인한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두가지 이점이 있다. 보험 보장한도는 가입금액만큼이다.
이 상품은 그러나 판매한도가 3천억원으로 제한돼 선착순 가입을 받는다.
농협은 또 어버이날을 맞아 8일 각 점포별로 고객들에게 꽃을 달아주었으며 1백만원이하의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와 온라인 송금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효도송금 수수료 면제」행사를 오는 15일까지 실시한다.
농협은 이밖에 「우리농산물 할인판매」(16일까지 신토불이 운영 점포서) 「늘푸른음악회」「우리차 무료시음회」 「서예 및 그림전시회」 「명예점소장제」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김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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