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 기자】 대구지하철 도시가스 폭발사고를 수사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본부장 이승구 대구지검특수부장)는 8일 대백종합건설(주) 기술이사 김영제(47), 표준개발(주) 천공기술자 오명규(35)씨등 2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등 혐의로 구속했다.김씨는 지난달 24일 상오10시30분께 자신의 사무실에서 현장소장 김승찬(41·구속중)씨로부터 천공작업 현장 도면을 보고 불법공사를 승인해준 혐의다.
오씨는 또 사고당일 가스관에 직경 8㎝의 구멍을 뚫은뒤 작업현장을 이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수사본부는 표준개발측이 대백프라자 상인점 신축공사장 지반보강공사를 하면서 오수관을 옮기도록 해달라며 구속된 대백종합건설 현장소장 김승찬(41)씨를 통해 달서구청 토목2계장 이모(42)씨에게 지난 4월초 1백만원을 건네준 것으로 드러나 이씨를 불러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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