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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나포 한국어선 튀니지측과 석방교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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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격·나포 한국어선 튀니지측과 석방교섭

입력
1995.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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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명등 선원26명이 탄 동원수산 소속 참치어선 「라 파스 103호」가 4일하오4시(이하 한국시간)튀니지근해 지중해상에서 튀니지경비정에 의해 피격, 나포된뒤 5일 새벽2시25분께 튀니지 서북부 타바르카항으로 예인, 억류돼 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외무부는 튀니지경비정이 경제수역 침범협의로 「라 파스 103호」를 정선시키는 과정에서 함교부분을 향해 발포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주튀니지 대사관은 튀니지 외무부에 긴급협조를 요청하고 김대성참사관을 타바르카항에 파견하는 한편 나포위치와 발포경위등 정확한 진상을 조사중이다.

동원수산은 왕기주부사장을 6일 현지에 파견, 튀니지당국과 선박억류해제문제등의 교섭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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