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7일 한여름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원두막을 상품화해 보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국산 목재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산림청이 개발한 원두막과 방갈로는 낙엽송, 잣나무, 소나무등 품질이 우수한 국산 원목을 사용해 재질이 단단하고 나무결을 살려 겉모습이 수려한 것이 특징이다. 산림청은 지난 1일 경기도 가평군 임업협동조합에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통나무 가공공장을 설립했으며 전국 어디서나 주문을 하면 당일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원두막과 방갈로를 전국 휴양림내 숙박시설이나 주택, 정원, 휴게소등 국민 휴식공간 및 각종 편의시설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고유의 전통 한옥 방식을 살려 휴양은 물론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모델을 다양화하고 시공비용을 절감해 전국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2평 규모의 원두막은 한동에 2백만원, 방갈로는 3백50만원이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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