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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선 교차 최대 재개발지/상권 약수역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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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호선 교차 최대 재개발지/상권 약수역세권

입력
1995.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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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까지 인구2만명 늘듯이번주부터 생활경제란에 「상권」을 연재합니다. 서울을 비롯, 전국 주요지역 상권의 이모저모를 분석, 현장지도와 함께 소개하는 「상권」은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부동산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상권」의 집필은 월간부동산지의 발행인인 양화석(49·21세기컨설팅대표)씨가 맡았습니다. 독자여러분의 성원을 바랍니다.<편집자주>

지하철역과 상권은 공생공존관계이다. 지금 공사가 진행중인 서울 제2기지하철 5∼8호선이 개통되면 기존 유통시장의 경쟁구조와 상권에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서울 지하철 6호선과 만나게 될 3호선 약수역 부근은 지난해말 시의회가 이 일대의 일반주거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변경키로 함에 따라 새로운 역세권을 이룰 가능성이 크다.

약수역세권은 서울 중구 신당 2·3·4동을 포함한 지역을 말한다. 이 지역이 주목받는것은 부근에서 진행되고 있는 8천1백20가구의 대규모 재개발사업때문이다. 이는 서울의 2백59개 재개발지역중 가장 큰 규모인데 부동산전문가들은 이 때문에 이 지역을 신도시와 강남외곽으로 이주했던 사람들이 교통사정등으로 서울도심으로 되돌아 오는 것을 말하는 「리턴(RETURN)현상」의 대표적 지역이 될 것으로 꼽고 있다.

신당동 401번지일대의 신당4동(신당4구역)은 동아건설 시공으로 2천2백82가구가 97년말께 입주할 예정이다. 또 신당3동(신당3구역) 372번지일대에서는 선경 동아 현대가 98년께 입주예정으로 5천8백38가구를 건설하게 된다. 현재 철거작업중인 이들 두 지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신당 3·4동에는 원주민을 제외하고 새로 5천5백가구, 2만명정도의 인구가 증가하게 된다. 약수역세권에는 현재 소매업체 5백40여개, 음식점 2백40여개, 도매업체 15개, 금융기관 5개가 있다. 이 지역 소매업체와 음식점은 대부분 영세한 규모지만 재개발사업이 끝나게 되면 변화가 확실시 된다.

토지가격은 약수역 사거리인근이 평당 2천만원전후, 조금 벗어나면 평당 1천7백만원, 50정도 벗어나면 1천5백만∼1천3백만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임대료는 사거리 주변이 1층의 경우 평당 6백만∼7백만원, 권리금은 2천5백만∼3천만원이다. 사거리 주변을 조금 벗어나면 권리금은 1천만∼2천만원으로 내려간다. 도로변 건물도 비교적 낡은 편이어서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는 97∼98년을 겨냥한 재건축계획도 세워볼 만하다.<양화석 21세기컨설팅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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