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주둔속 통일돼야/방미 김대중씨

【포틀랜드(미오리건주)=김헌수 기자】　방미중인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은　4일(현지시간)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가운데　남북이　통일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이사장은　이날　포틀랜드주립대학에서　열린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의　관계인사초청　제6차　「아시아　태평양문제에　관한　국제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통일된　한국은　인구7천만으로　태평양연안의　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