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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린 완성 기쁘다”육성테이프 발견/옴교주 독가스관여 결정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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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린 완성 기쁘다”육성테이프 발견/옴교주 독가스관여 결정적 확인

입력
1995.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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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옴진리교의 아사하라 쇼코(마원창황)교주가 『사린이 완성돼 기쁘다』고 밝힌 육성녹음테이프가 발견돼 옴교단의 사린제조와 아사하라교주의 직접관여가 결정적으로 확인됐다고 5일 니혼(일본)TV가 보도했다. 옴진리교 의혹에 관해 추적취재로 유명한 자유기고가 아리타 요시후(유전방생)씨는 이날 니혼TV의 토론프로그램에서 가미쿠이시키(상구일색)촌의 옴교단집단시설에서 60분짜리 녹음테이프가 발견돼 경찰에 압수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리타씨는 또 다른 건으로 체포된 옴교단의 화학반장 쓰치야 마사미(토곡정실)씨가 작성한 실험일지에도 『사린은 위험하니 각오해야 한다』 『더 농도가 짙은 것은 만들 수 없나』등의 아사하라발언이 기록돼 있다고 덧붙였다.

 수사당국은 이같은 물증이 확보됨에 따라 오는 9일께 아사하라를 살인예비혐의로 체포할 것으로 알려졌다.<도쿄=황영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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