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로이터 연합=특약】 타이완(대만) 정부는 4일 중국 본토에 공산당 정권이 수립된 지난 49년 이후 금지해온 본토와의 직접 해상운송을 허용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제이슨 후 정부대변인이 밝혔다.후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 각료회의에서 이날 「해안 교역 중심지 계획안」이 통과됐다』며 『외국선박은 물론 타이완선박도 출항지가 외국항일 경우 타이완을 거쳐 중국 본토로 항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관리들도 『타이완의 가오슝(고웅), 타이충(대중), 지룽(기륭), 화롄(화련)등 4개항이 이미 본토와의 직접항해가 가능한 기항지로 허가됐다』며 『특히 가오슝은 오는 8일부터 직항을 원하는 운송회사들로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타이완은 그동안 본토와의 모든 직거래를 금지해왔는데 중국과의 합법적인 무역과 투자, 우편거래등은 홍콩등 제3지역을 통해 이루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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