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인해 스파크… 항의전화 빗발3일 하오 7시30분께 서울 마포구 망원1동 강북강변로 전신주 전원공급 스위치를 까치가 건드려 당인리 변전소 전원자동차단기가 작동, 망원 1·2동 일대 9천2백여 가구의 전기공급이 1시간여 중단됐다.
이 사고로 주민 4만여명이 저녁밥을 짓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으며 교통 신호등이 모두 꺼져 심한 교통체증이 일어났다.
사고는 강북강변로옆 빗물 펌프장 부근의 전신주 위에서 까치가 날개를 퍼덕이다 전원공급스위치를 건드리면서 스파크가 발생, 당인리 변전소의 전원차단기가 자동으로 작동되면서 일어났다.
한국전력은 긴급 복구에 나서 정전 1시간여만인 하오 8시36분께 복구작업을 완료, 전력공급을 재개했다.
한전과 관할 파출소등에는 주민들의 항의와 문의전화가 쇄도, 업무가 마비됐다.<권혁범 기자>권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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