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3일 지난해 임차농지의 면적은 전체농지 2백3만3천㏊의 41.2%인 83만8천㏊로, 전년보다 2만8천㏊가 늘어났다고 밝혔다.농림수산부는 또 지난해의 임차농지 면적은 지난 79년의 임차농지 47만7천㏊의 1.8배나 되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80년대부터 농촌의 고령화와 이농현상이 본격화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경지면적에 대한 임차농지의 비중도 79년 19.8%에서 지난해 41.2%로 15년사이에 2배로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임차농지중 경작자가 친·인척이나 종중소유 농지를 임대해 경작하는 경우는 전체 3분의1인 33.4%에 불과, 대부분 타인에게 농지를 임차해 경작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부는 지난해 농지의 임차료율(일모작 논기준)은 수확량의 23.2%(3백평당 평균 17만6천6백원)로, 전년의 24.5%에 비해 1.3%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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