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3일 대구 도시가스 폭발사고에 이어 대형공사장에서 가스누출사고가 빈발하고 있는것과 관련, 지하철·대형빌딩·도로·교량·통신구공사등 대형공사에 대한 전면 특별감사에 착수키로 했다.감사원은 특히 이들 대형 공사현장이 도시가스배관과 연계되어 있어 가스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우선점검이 시급하다고 보고 가스안전관리의 최종 책임을 맡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관리공사에 대해 내주부터 특감을 실시키로 했다.
감사원 고위당국자는 이날 『그동안 대형사고가 날 때마다 각종 문제점이나 대책이 나오곤 했으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며 『이같은 잘못된 관행을 고치기 위해 앞으로 대규모 공사장의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특감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도시가스사고는 곧바로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 안전관리책임을 맡고있는 가스안전공사에 대한 특감을 통해 안전관리 제도개선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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