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소백산맥 이화령부근에서 실시된 국내 최초의 인공강우실험은 실패로 끝났다. 연구팀은 이날 상오 1시께부터 상오 8시까지 인공강우장비를 통해 요오드화은(은)입자를 구름속으로 날려보냈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기상청은 『기상조건이 맞지 않아 실패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기압골이 통과할 것이라던 기상예보조차 빗나간데다 인공강우장비도 너무 허술해 추가실험의 성공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기상청은 『지상인공강우실험의 경우 비용이 적게들지만 성공할 확률이 낮다』며『5월중에 한차례 더 지상실험을 한뒤 항공강우실험도 시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조재우 기자>조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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