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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붕,북핵 대화해결 낙관/“북·미 고위접촉 재개 새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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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붕,북핵 대화해결 낙관/“북·미 고위접촉 재개 새희망”

입력
1995.05.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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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등 불명확엔 비판/중·일총리회담【베이징=송대수 특파원】 리펑(이붕) 중국총리는 3일 북한핵 문제는 『끈기있는 대화로 결국 해결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이총리는 이날 상오 베이징(북경)의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방문중인 무라야마(촌산부시) 일본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미교섭이 고위수준에서 재개될 것이라고 듣고 있어 새로운 희망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무라야마총리로 부터 북한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협력을 요청받고 이에 대한 중국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무라야마총리와 2시간반에 걸쳐 회담을 가진 이총리는 또 『북·미합의에 경수로를 한국형으로 할 것이냐의 여부등 완벽하지 않은 면이 있었다』고 지적했으나 끈기있게 대화를 함으로써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북·일 관계정상화와 관련, 일본의 3개여당이 북·일 국교회담 재개에 합의한데 환영을 표시하면서 『이는 한반도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중국으로서도 할 역할이 있으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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