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애틀랜타 외신 로이터=연합】 미국은 2일 러시아의 대이란 원자로 제공협정중 논란을 빚고있는 폭탄급 연료제조용 장비판매문제가 취소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대한 원조를 유보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니컬러스 번스 국무부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장차 이란과 핵문제에서 어느정도 협조할 지 여부가 이란의 핵무기 제조능력에 결정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러시아 원자력부 대변인은 3일 대이란 원자로 판매중단을 요구하는 빌 클린턴미대통령의 제안에 대해 『이란이 국제적 약속을 위배하고 있거나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아무런 증거가 없다』며 거절했다.
한편 오즈뎀 산베르크터키외무부차관은 이날 터키가 미국의 대이란 무역제재에 동참하지 않을 계획이며 미국도 터키가 동참하리라고 기대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