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일 『대구가스폭발참사와 같은 사고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전국 주요도시의 지하도면을 만들어 대비체계를 갖출 것을 관련기관에 지시했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날 민자당 초·재선의원 28명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가스관 등의 매설위치가 파악돼 있지 않다는 사실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공사의 편리함만을 고려, 도로 바로 밑에 가스관등의 위험시설을 매설하는 현재의 방식은 재검토돼야 한다』면서 『선진국처럼 지하 깊숙이 위험 시설물을 매설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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