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런던·브뤼셀 외신=종합】 프랑스와 영국 그리고 유럽연합(EU)이 2일 미국측의 대 이란 교역 및 투자금수 조치에 동참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알랭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일방적인 금수 조치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EU의 요셉 콜 카르보 대변인도 EU는 미국의 대이란 금수조치에 즉각 동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불참의사를 밝혔다.
또 이에 앞서 영국은 미국의 대 이란 무역 및 투자금지조치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이 1일 밝혔다.
존 메이저영국총리는 금수조치가 이란으로 하여금 테러지원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빌 클린턴미국대통령의 주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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