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조재용 특파원】 올해 1·4분기동안 미주요기업들의 영업수익은 지난해보다 48%가 증가, 일반적인 예상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일 보도했다.이신문은 이날 뉴욕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조사 결과를 발표, 6백74개 기업이 이같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경기가 활황세였던 지난해 4·4분기의 경우 주요기업들의 수익은 전년도보다 61% 증가했었다.
조사결과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분야는 원자재 관련 기업들로 1백75%의 수익증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에너지분야가 1백72%의 증가실적을 나타냈다. 이어 재활용 소비재가 1백3%, 테크놀로지 분야 58%, 일반제조업분야 42%, 비재활용 소비재 25%, 금융서비스와 전력사업 각각 9%순으로 수익이 늘었다고 이신문은 전했다.
이신문은 이같은 결과가 주로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아시아및 유럽지역의 영업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각 기업들이 경비절감, 특히 인건비 절감에 다각도로 노력하는 한편 원자재의 가격 상승 요인에 대해서는 구매자에게 이를 전담시킬 수 있었던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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