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부는 1일 올 1·4분기중 쇠고기소비량은 7만2천1백3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만3천48톤보다 14.4%나 증가하는등 쇠고기 소비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1·4분기중 한우등 국내산 쇠고기 소비량은 3만9천9백4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4%, 수입육은 3만2천2백35톤으로 17.0% 늘어났다.
쇠고기소비의 급증은 경기가 호황인데다 정부가 국내소값 및 돼지고기, 닭고기의 가격안정을 위해 수입쇠고기 방출량을 크게 늘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최근 수입쇠고기의 방출량을 종전의 하루 2백톤에서 최근에는 4백톤이상으로 크게 늘렸으며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올해 쇠고기의 수입량은 쿼터량 12만3천톤을 훨씬 넘어설 전망이다.
한편 수입쇠고기가격(도매)은 중등육기준 ㎏당 4천2백20원으로 연초 5천5백46원보다 23.9%나 떨어졌다. 반면 한우고기는 5백g(중등육)당 7천9백61원으로 연초에 비해 5.2% 올랐다.<박영기 기자>박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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