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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자원봉사 끝없는 손길/42억원 답지… 1천명 궂은비속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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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자원봉사 끝없는 손길/42억원 답지… 1천명 궂은비속 봉사

입력
1995.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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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반】 도시가스 폭발 사고대책본부에는 사고발생 나흘째를 맞은 1일에도 성금과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성 은하아파트등 19개단체 1천여명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있다.대책본부는 이날 하오까지 접수된 성금은 총 1백42건에 42억여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노태우 전대통령이 희생자 유가족들과 부상자 치료에 써 달라며 3백만원을 전달했고 이만섭 전국회의장도 2백만원을 전했다.

또 오명 건설교통부장관과 직원들이 2천만원을 전달했고 이상연 전대구시장 50만원, 경북대 박찬석총장 5백만원, (주)화성산업 동아백화점 이윤석회장이 5천만원을 냈다.

(주) 삼성라이온즈 이광진 대표이사도 지난달 29일 대구 홈경기 대(대) OB전 입장수입 1천1백여만원을 위로금으로 전달했다.

자유총연맹 달서구 본리동, 월배2동 부녀회에서도 음료수 5박스와 드링크 3박스를 대책본부에 전했다. 이종주 대구시장도 이날 사망자 유가족 1백명에게 우황청심환 1백통을 전달했다.

대책본부는 현재 사고현장과 대책본부등에서 보성 은하아파트 부녀회원, 구 단위 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부녀봉사협의회, 대구시 여성단체협의회등 19개 단체 1천여명이 음료수 식사 간식등을 제공하는등 자원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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