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백74회 임시국회가 1일 하오 민주당의원들이 의사일정 미합의를 이유로 본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개회됐다.여야는 이날 개회에 앞서 총무회담을 열었으나 대정부질문, 대구가스폭발사고 논의여부에 대한 이견으로 회기, 의사일정조차 마련하지못해 이번 임시국회는 초반부터 진통을 겪고있다.
민자당은 이번 국회가 선거법개정을 위해 소집된만큼 1주일이내의 회기로 관련상임위만 열어 선거법을 우선 처리한뒤 대구가스폭발사고에 대한 국정조사권을 발동, 대책을 마련하자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민주당은 정치권이 대구가스폭발사고를 외면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대정부질문, 본회의 및 상임위활동이 포함된 회기 10일이상의 임시국회를 열어 선거법개정과 함께 대구가스폭발사고를 다루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여야는 그러나 대형참사가 발생한 상황에서 정쟁으로 국회를 공전시켜서는 안된다는 인식을 하고있어 2일의 여야총무회담에서 절충점이 모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이영성 기자>이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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