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1일 현행 간이무선국(일명 워키토키)의 단점을 보완해 이동전화처럼 혼신없이 1대1로 통화할 수 있는 주파수공용무전방식을 도입해 이달 중순부터 간단한 허가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주파수공용무전은 할당된 1백60개 주파수채널중 사용하지 않는 채널을 자동선택해 통화하는 방식으로 통화내용이 쉽게 노출되는 기존 무전기와는 달리 단말기별 고유번호를 눌러 보안을 유지할 수 있다.
정보통신부는 이 방식으로 통신망을 구성하면 최장 10(도심은 3∼4)까지 1대1 또는 그룹통화를 할 수 있어 공사현장, 운수업체, 지역유통업체는 물론 개인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파수공용무전은 분기별로 4천6백원(단말기당)의 전파사용료만 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없다.
주파수공용 무전단말기는 92년 나우정밀 맥슨전자 국제전자공업 팬택 등이 개발에 나서 상용품 제작을 마쳤으며 서비스시행에 맞춰 단말기당 40원만원선에 시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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