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대구지하철 폭발사고와 관련, 가스배관망의 안전성확충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액화천연가스(LNG)의 판매금액에서 일정액을 갹출, 가스안전관리기금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97년부터 폐지키로 했던 액화석유가스(LPG)판매가의 가스안전관리기금 갹출제도도 5년 더 연장키로 했다.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에 의하면 정부는 가스배관망의 개·보수와 지하지도설치등 안전성제고에 필요한 재원조달을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하고 관계부처간 협의를 벌이고 있다.
현재 LPG의 경우 ㎏당 4백75원인 공급가에서 4원50전(0.95%)을 가스안전관리기금으로 공제, 각종 안전사업에 사용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이같은 방식으로 조성된 가스안전관리기금은 약 1천5백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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