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재무 특파원】 지난해 한국으로 망명한 강명도(36)씨는 지난 28일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절대로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일본 도쿄(동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강씨는 『북한은 한국형 경수로를 계속 거부함으로써 핵개발을 위한 시간벌기를 획책할 것』이라며 『한국형 경수로를 북한이 수용할 경우 향후 10년간 한국 기술자와 물자가 북한에 들어가 일반 주민들에게도 한국의 발전된 실상이 알려질 것인 만큼 북한이 이를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체제유지가 최대목표』라고 말한 뒤 『그렇다고 해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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