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대량처형맞아… 수술비 2만5천불5월1일 노동절을 맞아 중국 정부가 사형수들을 대량 처형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이들의 신장을 이식받으려고 20명이 넘는 홍콩의 신장병 환자들이 중국으로 건너갔다고 홍콩의 일간지 사우스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 환자들로부터 중국의 광둥(광동)성 광저우(광주)에 가면 이식받을 장기를 곧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환자들이 장기 구입과 이식 수술 및 치료비로 2만5천달러를 지불한다고 말했다.
「마」라는 성의 환자는 광저우에 있는 중국 인민군 대학병원 1호가 사형수들의 장기 도착에 맞춰 이식수술을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신장이식 수술을 받으려고 많은 홍콩 환자들이 이 병원에 와있는데 제공자는 사형수들이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 병원의 신장이식센터 부소장인 유리신박사는 환자의 친척을 가장한 이 신문의 기자에게 『언제든 오면 바로 수술받을 수 있으며 우리는 매년 1백건 이상의 신장수술을 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신장 공급처가 어딘지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사형수들의 장기를 이용한 이식수술은 중국의 군병원과 유사기관들의 주요 수입원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홍콩 ap 연합="특약">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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