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의 종 50번타종 피날레/2일부터 3개월여간광복50주년을 경축하는 「독립기념관 대축제」가 독립기념관(관장 최창규) 주최로 5월2일부터 3개월여간 펼쳐진다. 대축제의 백미는 경축축제와 통일염원의 종 타종식이다.
「민족공동체―천·지·인의 합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통일염원의 종 타종식은 8월15일 정오 충남 목천 독립기념관 통일염원의 탑 광장에서 진행된다. 이북5도민 대표, 귀순자, 45년 8월15일에 태어난 해방둥이 농민·여성·문화예술인등이 온 국민을 대표하여 통일을 염원하면서 50번 타종한다. 타종과 동시에 구조선총독부건물 철거현장을 출발한 열기구가 각 도시를 거쳐 독립기념관에 진입한다. 본관 동쪽 3천여평의 부지에 마련된 통일염원의 탑 광장에는 높이 17, 직경 48의 원기둥모양의 조형탑이 자리잡고 있으며 현재 조성중인 무게 9톤짜리 통일염원의 종은 탑 중앙 빈공간에 설치된다. 타종식은 통일염원의 탑 광장 준공식을 겸한 행사이다.
8월13일부터 3일간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에서는 「광복50년, 통일로! 미래로!」를 주제로 8.15 경축축제가 개최된다. 13일에는 독립기념관내「추모의 자리」 에 봉화를 올리는 행사와 광복50년사를 재현하는 풍물굿이, 14일에는 초대형 무대에서 노래와 춤으로 엮는「8.15경축 전야제」가 열린다. 15일에는 광복50년사를 그린 군무와 대동제가 이어진다.
이에 앞서 중국 충칭(중경)임시정부 청사 복원식이 독립기념관 주최로 8월10일(예정) 옛청사 현장에서 열린다. 5동의 건물(연건평 4백평)로 복원된 임정청사 복원식에는 문체부 김도현차관등 한중 관계자들이 참석한다.<최진환 기자>최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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