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과학자포함 1백65명【베를린·모스크바 UPI 로이터=연합】 독일 방첩기구인 연방헌법보호국이 독일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 스파이 1백65명의 추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슈피겔지(지)가 2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헌법보호국이 외무부에 이들 1백65명의 명단을 넘겨주고 이들을 스파이 혐의로 추방할 것을 권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외교관, 사업가, 과학자, 예술가, 기자들이 포함돼 있으며 독일 정부는 최근 러시아 정부가 본주재 러시아 대사관에 무관으로 임명된 사람에 대해 그가 러시아군 정보기관 소속이라는 이유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적도 있다고 이 잡지는 밝혔다.
이와관련, 정부대변인은 논평을 거절했고 독일외무부는 이들 명단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 외무부는 이같은 보도가 양국관계를 저해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비난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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