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정감사 “사고위험” 지적/민주 김옥두의원주장

　대구　가스폭발　참사와　관련,　지난해　대구광역시　국정감사에서　지하철공사의　대형사고위험이　누차　지적됐는데도　대구시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　대형참사가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당의　김옥두의원은　28일　『지난해　대구시　국정감사에서　지하철공사의　부실과　대형사고의　위험을　낱낱이　지적했는데　당시　조해녕시장이　즉각　조치를　취하지　않아　오늘의　참사를　불렀다』고　주장했다.

　국정감사　속기록에　의하면　김의원은　당시　『지하철　공사를　추진하면서　지반상태와　지하매설물에　대한　정밀조사를　실시하지　않았고　공사중　잦은　설계　변경으로　부실공사와　대형사고가　예견된다』고　지적했다.<이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