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상파 방송의 편성에서 드라마의 비율이 지나치게 많고 또한 주시청 시간에 집중 편성되어 있어 채널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 29일 강원도 용평콘도미니엄에서 열리고 있는 방송개발원 주최 「방송현장을 위한 토론회 95-2」에서 김학천(건국대)교수는 「TV드라마의 사회적 역할과 방향」이라는 논문을 통해 『지난해 KBS 1TV를 제외한 KBS2 MBC SBS TV의 드라마 편성비율이 15∼18%이고 주시청시간대는 30∼40%가 드라마로 채워지고 있는데 이는 일본 영국 독일등의 2배를 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교수는 『이는 각 방송사들이 점점 거세지고 있는 시청률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무기로 드라마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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