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개스턴 시거 전 미 동아태차관보 사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개스턴 시거 전 미 동아태차관보 사망

입력
1995.04.29 00:00
0 0

◎한국문제 정통 학자출신 관료/“6·29선언에도 적지않은 역할”【워싱턴=이상석 특파원】 개스턴 시거 전미국무부 동아태담당차관보가 26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급서했다. 향년 70세.

 시거 전 차관보는 지난 86년 동아태담당차관보로 임명된뒤 5공말기 민주화의 진통을 겪고 있던 한국의 정치상황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87년 6·29 선언에도 적지않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러시아문제와 한국의 통일, 일본등 동아시아 문제에 정통한 학자 출신 관료답게 91년 9월 조지 워싱턴대학에 그의 이름을 따 「개스턴시거 센터 동아시아연구소」를 설립, 소장으로 재직해 왔다.

 박건우 주미대사는 『미국학자가운데 시거박사처럼 한반도 통일문제에 깊은 열정을 갖고 연구한 사람도 드물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지난 24년 11월 로스앤젤레스시 프랭클린에서 태어난 시거는 미시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뒤 16년간 아시아재단의 일본 아프간 주재 대표로 근무했으며 72년 조지 워싱턴대학의 국제정치학 교수로 대학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82년 로널드 레이건전미대통령에 의해 발탁돼 관계로 들어와 대통령안보담당특별보좌관과 국가안보위 아시아담당 선임국장등을 역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