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UPI 로이터=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고 정책결정기구인 잠정위원회는 이날 멕시코 재정 파탄과 같은 세계적 경제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IMF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24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그러나 영국, 독일의 강한 반대로 긴급 지원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합의를 이룩하지 못했다.
이날 회의는 또 달러화의 급락을 방지할 대책을 마련해달라는 서방선진7개국(G7)의 요청을 수락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멕시코 재정위기와 함께 영국 베어링스금융그룹의 도산에 따른 세계 경제의 충격을 거론하며 그러한 위기를 미리 경고할 수 있게 각국의 정책과 실적에 대한 감독기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