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제도 국민고통 덜게/투자 「GNP5%」 로 확대 김영삼대통령은 27일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는 입학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교육개혁의 구체적 방향과 과제를 밝혔다.<관련기사 3면>관련기사 3면>
김대통령은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교총(회장 윤형원) 주최의 전국교육자대회에 참석, 「세계화를 위한 신교육」이라는 치사를 통해 『우리 교육은 양적 팽창에 상응할만한 질적 성장을 이루지 못했다』며 『이제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우리 교육의 기본틀과 방식을 크게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교육개혁의 방향으로는 ▲소질·창의성배양의 다양화 교육 ▲학생·학부모 의견을 반영하는 교육 ▲자율과 참여의 교육등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구체적 실천과제로 ▲평생학습사회의 구축 ▲대학의 다양화와 특성화 ▲초·중등교육의 민주성과 자율성 강화 ▲인성및 창의성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개정 ▲입시제도 개편 ▲직업교육체제 구축 ▲품위있고 유능한 교사의 양성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교육기반 확립 ▲교육행정및 재정제도의 과감한 혁신등 10개 항목을 제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정부는 교육의 틀을 바꾸는데 소요되는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임기중 교육에 대한 투자를 국민총생산액의 5%가 되도록 늘리겠다』고 밝혔다.<신재민·최성욱 기자>신재민·최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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