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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로호 원산항전시 주민들 대상 선전용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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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블로호 원산항전시 주민들 대상 선전용 이용”

입력
1995.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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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본사 안상호기자 평축관광기 한국일보 LA미주본사 안상호기자는 지난 23일 평양축전참관단의 일원으로 평양에 도착했다. 안기자는 27일까지 평양 원산 금강산 개성―판문점등을 돌며 현지에서 4차례 LA미주본사를 통해 한국일보사에 기사를 보내왔다. 안기자는 28일 평양축전개막식을 참관한다.

【평양=안상호 기자】 미주교포로 구성된 평양축전참관단은 3박4일간의 원산과 금강산, 그리고 개성과 판문점관광을 마치고 27일 평양에 돌아왔다. 평양축전을 하루앞둔 평양의 모습은 지난 23일 도착했을때와 마찬가지로 평상의 모습 그대로이다.

 참관단 일행중에는 북한에 있는 형제자매와 친인척등 이산가족을 만나기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았으나 친인척에 관한 소식을 듣거나 이산가족 상봉이 주선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일행은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원산항에서 북한이 지난 68년에 나포했던 미해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를 관람했다. 푸에블로호는 각종 부대장치가 제거된 채 깨끗이 수리되어 있었으며 지금도 항해가 가능하다고 안내원이 설명했다. 북한당국은 푸에블로호를 북한주민들의 안보홍보용으로 활용하는 것같았다.<관련기사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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