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류유통만이 문제 아니다”【워싱턴 로이터=연합】 한국은 수입쇠고기등에 관한 문제를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선 쇠고기뿐만아니라 수입식품 전반에 관한 규제를 바꿔야만 한다고 한미수입쇠고기회담에 정통한 한 미국관리가 25일 말했다.
이 관리는 이달 초부터 열리고 있는 한미수입쇠고기회담에 대해 언급하면서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해결하려면 육류뿐아니라 다른 식품전반에 걸친 수입규제의 변경을 선언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이 관리는 『한국측대표는 미국측으로부터 수입쇠고기문제만 타결되면 WTO에 제소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내려고 하고 있으나 다른 식품업계에서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해서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무역대표부는 이달말까지 한국이 수입쇠고기의 유통기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이 문제를 WTO에 제소하겠다고 위협하는 한편 냉동식품 통조림식품 포장생수 기타 포장건조식품등의 유통기한연장문제에 관해서도 관심을 표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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